스파이 (2015)

Spy 
8.2
감독
폴 페이그
출연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티, 로즈 번, 줄리안 코스토프
정보
액션, 코미디 | 미국 | 122 분 | 2015-05-21



크으으으 

조금 길다면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집을 비우게 되면, 항상 사랑이 때문에 걱정이죠 ㅠ 그래서 동생이 사랑이를 돌봐주러 산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접고 와줬었습니다. 


다시 산으로 들어가야하는 시간에 앞서.. 뭘 하고싶냐 하니 영화를 보고 싶다 하더군용,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는 코미디 영화 'Spy'를 보기로 하고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 


영화를 보고온건 지난주 월요일, 15일이었어요! 


조조영화 + 메르스 불안이 있었지만, 꽤 많은분들이 영화관에 계시더군용, 



흠.. 내용은 다 아실꺼고 

개인적인 평으로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자막 관련 조금 잡음이 있었던것으로 알고 보았음에도, 

해당 자막들이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를 더더 잘하고 해서, 실제로 배우들이 이야기 하는것이 어떤이야기인지 캐치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저말을 저렇게 번역할수있어!! 아무리 재미를 위해서라도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당 상황에서는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을만한 정도였어요. 

(그부분이 꿀잼이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어요 ㅎㅎ) 


최근에 파리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가, 

중간에 보여주는 파리 모습도 굉장히 반가웠고


항상 최선을 다하나, 부족한 결말을 보여주는 포드요원은 마지막까지 폭소를 가져옵니다. 


이탈리아 요원인 알도 씨도.. ㅎㅎ 빵빵 터졌어요 :-) 


음, 영화의 한 흐름을 이어가는 악당의 딸 레이나씨는..  어떻게보면 참 불쌍한 사람이었어요,

뭔가 교도소에서 나오고 난담에 수잔 쿠퍼와 친구가 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 영화이기때문에, 다시 본다면 그 반전을 생각하면서 볼수 있기때문에

또 다른 재미가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 쿠키 영상 있데요 ㅠㅠ

저는 끝까지 있고싶었는데 다 나가는 분위기라 그냥 나왔더니 ㅠㅠ 쿠키영상 못보고 나온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또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결론입니다 :-) 


스파이 개봉 이전, 논란이 되었던 자막, "저는" 무리없이 수용 가능 했어요, 하지만 몇몇 분들은 불쾌감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대사 자막을 달았을까, 생각해보는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코메디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상반기에 개봉한 킹스맨도 참 재미있게 봤죠 :-)


B급감성이라고 놀려도, 

저에겐 A+++못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 


세계여행 가는 느낌으로, 주드로 보면서 빵빵 웃고싶으신분들!! Spy 강력 추천합니당 :-) 



다음 웹툰에 연재되었던 '상상고양이'를 보면,

중간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복길이 너는 좋겠다, 배가 나와도, 털이 빠져도 이렇게 귀여우니' 


정말이다.


어제는 사랑이 코에 코딱지가 보여서 살살 파줬는데

닦아줄려고 하는 사이 낼름 해서 사랑이가 코딱지를 먹어버렸다.


사람이라면 앜!!! 코딱지먹었어!!!!! 였겠지만

사랑이닌깐, 하... 귀엽다... 코딱지를 먹었어 ㅠㅠ 


가 되고, 


가끔씩 화장실에 갔다가 

덩어리(응?)를 달고 나와도 


귀여워!!!!! 엉덩이봐!!!!!!! 


라는 반응이 나오게 된다. 


귀안에 털이있는데도.... 마냥 귀엽다 


대체 넌 뭐니? 




쩍벌해도 마냥 예쁜 너란 냐옹이 


가끔씩,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사랑이를 고이 안아다가 

내 어깨에 턱 하니 올려놓곤 한다.


그러면 사랑이는 온몸에 힘을 쭉 뺀채, 

골골송을 부르며 나와 집안 구경을 떠난다. 


그러다 다시 바닥에 내려 놓으려하면

발톱을 세워 나를 꼭 붙잡곤 한다. 


그럴때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나도 너를 이렇게 꼭 잡아줄게,

평생 놓지 않을게, 



우리집에 오기 전, 사랑 

이때 사랑이는 분홍끈을 목에 걸고있었고 

그래서 사랑이의 이름은 분홍이었다. 

이때의 애기애기함도 나는 무척이나 좋지만

모든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러웠던 이때와 달리

나랑 온몸다해 부닥치는 지금도 나는 무척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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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랑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사랑이 일상이 곧 내 일상이다. 


녀석이 하품을 하면 나도 따라 잠이 오고, 

내가 밥을 먹으면 녀석도 밥을 먹는다. 


빨래를 돌려놓고 녀석의 화장실 장난으로 튀어나온 모래를 정리하고 화장실도 한번 정리를 했지.


삽으로 구석구석.


그러니 옆에와서 빤히 보는 사랑이. 내가 자기처럼 장난치는줄 아나보다.


그러다가, 화장실 속으로 쏙 들어가서 

볼일 볼 자세를 취한다. 


평상시라면, 녀석이 부끄럽지 않게 자리를 뜬다. 

그런데 오늘은 괜히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볼일 의욕이 사라질까 싶어 그냥 그자리에 있었다. 


다리를 곧게 펴고 한참 서있길래 


'우와 신기하다, 저렇게 다리 쭉 펴고 볼일 보는구나'

했더니  팍팍팍팍 팍팍팍팍 모래로 자리를 정리하고


조금은 어정쩡하게 구부리고 앉더니 진짜 볼일을 볼 자세를 취한다.


사실 사랑이가 화장실에서 쉬야하는 걸 보는게 처음이다. 


아까 말한것 처럼 부끄러울까 싶기도 하고, 어디서 주워본 지식으로는 고양이가 경계심이 많아서 누군가 볼때는 볼일을 보지 않는다고도 한것같아서..


그랫는데 내 앞에서 쉬야하는 사랑이가 너무 귀엽다. 

날 믿는단 뜻이겠지, 

본인이 볼일보는 동안 내가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걸 안다는 뜻이겠지,


아무렴, 깨물어도 니가 날 깨물지 내가 널 깨물겠니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이라서 볼일 볼때도 자기 몸에 안묻게 조심해서 한다더니

진짜 그렇네, 


그리고 다시 사정없이 모래로 묻어버린다.


팍팍팍팍 팍팍팍팍 팍팍팍팍 


그러고 나서 화장실 사이로 손을 내밀었다 뺏다 하며 나에게 장난을 건다. 


귀여운 녀석,


너 기억나?


너 어릴때 저 문도 못열고 들어가서 

아빠랑 엄마랑 열어주고 

한동안 저 문 달지도 못했어,


이 꼬맹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꼬맹아, 

나랑 오래오래 같이있자. 


이 순간이 영원하길. 



2014. 04. 08, 화장실 문도 못 열만큼 아깽일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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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향수,

병에는 퍼퓸 페브릭이라고 적혀있고

어떤 상품은 드레스 퍼퓸이라고도 하는! 


쨋든 섬유향수를 처음 알게된건 

친구 H양을 만나서 부터이다. 


친구 H양이, 요즘 섬유향수가 뜬다며 나에게 소개를 해 주었고, 

그 상품이 소셜에 항시 판매중이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이사를 막 해서 아직 먼지도 자주 일어나고 구석구석에 꿈꿈한 냄새도 왠지 나는 것 같고 

페브리즈로 자주 뿌려주긴 한다만 좀더 상쾌한 향을 맡고싶어서 구매해야지잉 하고

소셜 쇼핑 시작.


섬유향수라고 검색하면 여러가지 상품이 나오는데..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w.dressroom 은 물론 오프라인보다는 저렴하긴 했지만 

타 섬유향수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싼것 같아서 ㅠㅠ 

그리고 미니어쳐는(30ml) 다 나가고 없어서 담에 구매하기로. 

미니어처 하나 가지고 다니고 싶었거등, 



그래서 판매율 1위 꺼 살려고 장바구니에 다 담아놓고,

혹시나 해서 다른상품도 보는데 


러비도비(내가구매한 상품)는 미니 공병을 같이 판매하길래,

미니공병이 좀 땡겨서 이걸로 구매! 

(물론 다있는 다이소에도 공병이 팔긴하지만, 디자인이 조금더 이쁘고 다이소 스프레이는 조금 뻑뻑했던 기억이 있어서)


3개를 사면 하나를 더주는 이벤트를하지만, 세트 상품이 조금더 저렴해서 나는 세트로 구매, 


짜잔! 





왼쪽부터 엘리가, 판타스띠끄, 미그뇽 그리고 앞쪽에 공병 2개. 


벌써 많이 썻다 ㅎ 



사실 사용처는 페브리즈와 많이 비슷하다. 탈취를 하고싶은곳에 뿌려주면 되고, 성능역시 페브리즈와 마찬가지로 99% 향균 효과가 있다고 하네, 

(아, 금방 확인하니 페브리즈는 99.9% 향균입니다. 페브리즈가 0.9% 더 향균해요 여러분!)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향이 조금 더 강하고 지속된다는 것, 


처음에 공병 5개 구매했는데, 

남편이 요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서 혹시나 아침에 땀내날까봐 회사가서 뿌리라고 하나 만들어주고, 

남편이 회사가서 섬유향수를 사용했더니 주윗분들이 호옹, 괜찮다 해서 2개는 선물로 주기로 해서 남은 공병 2개. 

좀 더 넉넉히 살걸 그랫나 ㅠㅠ



남편에게 준 향은 미그뇽

그리고 다른분들께 선물로 줄 향은 엘리가로 선택.



내 기준으로 미그뇽이 조금 중성적이라서(?)


미그뇽 : 플로랄 프로티 계열, 텐저린, 로즈알데히딕, 산달우드,

엘리가 :후레쉬 플로랄, 베르가못, 쟈스민, 장미

판타스띠끄 : 피치, 우디, 스파클링플로럴, 라즈베리


대충 향을 정리하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기본적으로 플로랄 향을 바탕으로 되어있고 나머지에 좀더 달달한 성분이 들어있네, 



아침마다 섬유향수 뿌리며 하루일과를 시작해요, 

침실 정리하고  향수 쫙쫙, 

내방에 향수 쫙쫙, 남편 복층에 향수 쫙쫙, 거실에 향수 쫙쫙 


다른 포스팅에서 밝힌것과 같이 제가 향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몸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것도 아니고 

또 향이 막 강하게 지속되는 것도 아니여서


'음, 좋은향기 나네' 정도로 즐길 수 있는게 장점.


근데 난 호기심이 많으니깐 다음엔 다른 종류로 사봐야지이이잉


난 욕심쟁이기도 하니깐 :-) 


섬유향수 후기 끝!! 

직접 구매 상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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