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입장으로서, 펜의 촉감이나 느낌은 정말 중요하다.

까끌까끌하게 써지는 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부드럽게 써지는 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유성펜을 좋아하는 사람, 수성펜을 좋아하는 사람 등등 뭐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이야 도구를 탓하지 않겠지만

나처럼 변명 많은 수험생은 '에잇! 펜 때문에 공부가 안돼!!' 라고 하기 쉽기 때문에  손에 익은 펜을 사용해 왔다.

그것이 유니 제트스트림 0.5 였고,

일본 상품을 불매하면서도 제트스트림 리필을 사놓은게 많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제트스트림을 계속 사용해왔고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이 편안함을 버릴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제트스트림 대체품은 검색해보곤 했고, 그중에 모나미 FX 제타, FX 153 등등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또 그럼에도!! 리필이 많으니깐 구지 사지는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시몰에서 습자지를 구매하며 가격 별로 안하길래

마침 회사에서 쓰던 제트스트림을 분실한 관계로 같이 구매했는데

크흐흐흐흐흐 역시 많은 사람들이 대체품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었다.

외관

 

일단 외관 비교

제트스트림은 다이소에서 샀는데, 저게 블랙이라고 해서 다른건 아니고 스포츠 라인이라고 한다.

근데 난 저거 쓰다가 갑자기 똥이 나오길래 저렴이 버전인줄?

제트스트림 쓰는 사람들도 알긴 알꺼다 .

제트스트림이 완벽한 볼펜은 아니고, 그저 내 취향에 맞아서 썼다는걸

그래도 제트스트림이 가장 끊김이 없고 부드러우니깐 썼었는데, 사실 제트스트림도 리필심 쓰다보면 뻑뻑할 때 있고 그렇다.

유니 사용감

 

이거는 사진으로 보일지 모르겠네 볼펜 앞에 똥끼워져 있는거

비교 샷

내가 제트스트림을 좋아하는건 블랙 심도 힘이 있어서인데 (진하기)

FX 153도 그렇다. 근데 저거 적을때만 해도 FX 제타랑 FX 153이랑 같은건줄 알았는데 다르다네  ㅎ

 

사진으로 얼마만큼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빅 볼펜 저게 내가 말하는 색 연함

 

공시몰 정가 1,500 에서 할인해서 구매

제일 밑에 공시몰에서 아직은 제트스트림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되어있는데 더 써보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쓸꺼니깐 막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않을 듯!!

 

아직은 매우 만족하는 FX 153 후기 여기서 끝!  

수험서의 경우 두꺼워서 한권을 들고다니기 무겁기도 하고 너무 두꺼운 책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이 잘 안펴져서 필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해서 정말 두꺼운 책은 분철해서 쓰곤 했는데 

작년에 귀찮아서 회사 근처 프린트샵에 갔더니 한권당 3,000원 받더라 / 4권으로 분철했더니 무려 분철값만 12,000 

그러더가 올해 알라딘에서 수험서의 경우 책 구매시 분철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이옹해봄 

기본 2권으로 분철이고 2권 분철 2,000원 3권 분철 3,000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함.

분권 수는 내가 스스로 선택하는게 아니고 책 페이지 수에 따라 분철 수가 정해짐

그리고 분철하는 범위도 내가 정하는게 아니고 알라딘이 정함 

내가 분철을 하면서 걱정했던건 챕터 안에 막무가내로 분권되지 않을까 하는 거였는데 (예를들어 400 페이지 교과서면 내용 상관없이 200 페이지로 나눌까봐) 

다행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더라 

이번에 산 책은 총 15챕터짜리였는데 5챕터씩 3권으로 분철되어서 옴 

분권된 책은 흔들리지 말라고 저렇게 묶여져서 배송오고 

분철된 책의 표지 플라스틱은 라운딩 처리되서 너무 날카롭지 않게 되어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세권으로 분철하다 보니 가운대 책은 특징없이 저렇게 앞, 뒤가 똑같이 왔다는건데

내가 그냥 매직으로 앞 뒤 적으면 되니깐 크게 상관은 없음 

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분철 먼지가 꽤 들어있는 편이다. 

서비스가 좀더 발전되면 적당한 두깨의 책은 그냥 분권하지 않고 한권으로 크게 링 서비스만 해주면 좋겠당 

앞으로도 들고다닐 책이 있으면 종종 이용할 듯! 

이상으로 알라딘 분철 서비스 리뷰 끝!

연말이 다가오면 다음해 다이어리 준비한다고 두근두근 하는데

사실 난 꽤 까다로운 다이어리 취향을 가졌었었다. 종이는 얇지 않아야하고, 달력에 요일 순서라던지(월-화~ 일 인지 일-월-화~토 인지)

위클리와 메모지의 배치라던지 등등 

그래서 몇년 전만하더라도 연말되면 다이어리 다 만져보고 고르고 했었는데

어느해부터 그냥 커피숍에서 주는 다이어리를 받은 이후로는 오히려 그냥 상관없이 쓰고 있다는 아이러니 

할리스 한해 빼고는 다 스타벅스로 쓰고 있고 

커피를 여러잔 먹어야 주는 선물임을 알고 있지만 (그래서 생각보다 비싸다는것도) 왠지 공짜 선물인것같은 느낌 덕에 기분이 좋은것은 덤덤덤덤 

올해는 쿠니도 나도 커피를 꽤 열심히 먹어서 다이어리에다가 라미 펜 두개 다 받음 

짜잔!

 

 짜잔!! 다이어리 하나에 펜 두개!!

다이어리는 하늘색 속지가 내 스타일이긴 했는데 색상이 초록색이 더 이뻐서 저걸로 함 ㅎ 

요즘 저 딥 그린 컬러에 푹 빠짐 ㅎ 

이건 내가 두번째로 바꾼 라미 펜인데, 처음 교환하러가면 케이스 확인하라 하고 단순 변심으로는 교환 안된다고 하는데

집에와서 포장 다 뜯으니깐 저기 기스나있는거 발견함 ㅠ 저게 포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대략 난감이었지만

어쩔수없음 ㅠ 신경 안쓰기로 함 

귀여운 두개의 라미펜과 베어들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하얀색은 맨들한 재질이고 초록색은 까끌한 재질이다

펜은 다 쓰고나면 라미 M16으로 리필 가능 하다

예이! 

 

필기감은, 펜 자체가 무게가 있어서 공부할때나 속기할때는 적합하지 않을것 같고 

이름을 묵직하게 적거나 뭔가 생각하면서 천천히 적을때는 좋을듯 

라미 다른 펜이랑 호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현재 심은 색이 조금 연해서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님 

그럼 뭐해 곰돌이가 일 다하니깐 좋음 ㅎ 

스타벅스 다이어리 리뷰는 많으니깐 생략!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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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일자 20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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