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부쩍 내 옆에와서 부비부비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누워서 쉬고있는데
뭔가 갑자기 머리가 묵직해져서 보니
내 머리카락을 깔고 식빵을 굽고 있었다



머리랑 카메라랑 사랑이 발이랑 너무 가까워서
사진찍는 각도 맞추기가 힘들었음

ㅋㅋㅋㅋ 뭔가 무서운 사진


ㅋㅋ 밖에 포켓몬고 레이드 하러가야해서 슬슬 잡아 당겼는데



요렇게 될때까지 내 머리카락에서 발을 떼지 않음

그제 새벽에는 내 배위에도 올라왔는데,
사랑이가 암만 가볍다 한들(4.05kg)
배를 밟으면 엌 하고 깨게 되는데

엌! 사랑이다 쓰담쓰담 쿨쿨쿨 .... 하니깐
쓰다듬 안해주니깐 어느순간 사랑이가 떠나갔다

지금처럼 내 옆에 많이 와주는 사랑이도 좋지만
사랑이가 밝고 활발하게 뛰어노는게 젤 좋으니 얼른 툴툴 털고 다 나으면 좋겠다.


오늘의 사랑이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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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아프다.

이주전쯤? 귀뒤에 땜빵을 발견했는데
거기 빼고는 털이 빠진곳이 하나도 없고,
땜빵 생기기전에 사랑이가 스트레스받을일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내 화장대 아래에서 딱지랑 같이 떨어진 사랑이 털뭉치 발견

그래서 고양이 피부염, 고양이 탈모, 고양이 곰팡이
검색해보니깐 유사한 증상이 보여서
바로 병원 방문


귀 뒤에 땜빵은 이렇게 생겼음


병원에 가니깐 일단 다른 부위 말고 얼굴부위만 생긴것을 보니 알러지에 의한 땜통같다 라는 소견

곰팡이 피부병이 생겼을수도 있지만, 원인은 알러지일것이고 그게 곰팡이로 전이됐을수도 있다 함

그리고 알러지는 식품에 의한거일 확률도 있고
집먼드기, 먼지에 의한거일 확률도 높다 하심


알러지 검사를 하면 비용도 비싸고(75만원?)
검사 시간도 오래걸리니

우선 식품은 가수분해 사료로 바꾸고
집에서는 천 제품은 자주 세탁해주고,
고양이가 천 방석을 좋아하면 가죽으로 바꾸고 하라고 권해주셨다.

간지러움 예방하는 주사 한대 맞고,
복용약도 처방해준다 하셨는데
사랑이는 복용약을 잘 안먹을려고해서 그건 안받아옴

((집에와서 찾아보니 샴이 식품에 의한 알러지가 많다고 한다))

가수분해사료는 힐스 사료랑 로얄캐닌이 있다고 했는디
사료는 아무래도 로얄캐닌보다는 힐스가 좋을것 같아서 구매 // 힐스는 닭고기 가수분해, 로얄캐닌은 콩단백질 가수분해


근데 하나도 안먹음 ㅠ
입에 넣어주면 혀로 퉤퉤 해서 뱉어냄

그래서 다음날 로얄캐닌 다시 구매하러감

인터넷이 더 저렴할것같았으나 처방식이라서 잘 안팔것같기도하고 하나도 안먹어서 빠르게 그냥 근처 동물병원에서 구매



로얄캐닌 가수분해 사료가 기호성이 좋다 하긴 하던데
그래서인지 바로 먹어서 다행

배가 얼마나 고팟을꼬..
옆에 까맣고 작은 사료가 힐스꺼


넥카라하고 빨래망 깔고 앉아있는거



사랑이 정면샷

잘못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보인다
원래는 이시간에 펄펄 날아다닐 시간인데..


ㅋㅋ 자꾸 쳐다보니깐 등돌린 사랑이

뭐냐 너 나랑 노년 부부 놀이하냐

심기 불편한지 꼬리 탁탁탁탁

그만만지고 그만 쳐다볼께 ㅠ 옆으로 돌아와


근데 요놈자식 웃기다
옛날에 중성화 했을때도 넥카라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다 했는데

이번에 넥카라했는데 일부러 비틀비틀 거리면서 걷고 어디 다 박고 다니고 화장실 뚜껑도 못열고
ㅋㅋㅋ 귀여워

언넝 낫고 언넝 날아다니자

오늘도 사랑해 사랑아 :-)



ㅋㅋ 포스팅하는데 고무줄물고옴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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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로는 새침데기가 맞다고 하지만,
우리집 새침떼기는 강렬하니 때기로 표현하기로함



엄마옆에 달라붙어있기 좋아하는 새침떼기

저때 수건 빨래 정리하고 있었는데 다 정리하고 화장실에 수납하러가는데 세번다 쫄쫄 따라왔음

귀여웡

​​



남편 1층 편의점가는데 따라나서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자유를 10초 맛보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 이불 밑으로 숨은 새침떼기

어디서 묻혔는지 귀에 솜뭉치 묻어있다

사진찍고 바로 제거해줬음



귀여웡



이불 반대로 머리넣고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찰칵

귀여웡

탈출 시도 후 은닉생활에 들어간 사랑이

저러다 관심이 좀 필요하다싶음 알아서 나온다 ㅎ

사랑이는 오늘도 사랑입니다 :)

6.25,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며 오늘 포스팅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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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는 밖에 새가 날아가는것을 보는걸 좋아한다
바닥에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창가로가는데
그럴때보면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비가 한차례오고 새들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집근처에서 새가 몇번 보였다



갑자기 벌떡 뛰어가서 창밖 구경하는 사랑이


새가 창문 왼쪽으로 날아가자 갑자기 그쪽으로 급 점프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왼쪽구석에 새 한마리 살짝 걸쳐져있다


날아간 방향을 하염없이 보는 사랑이




이건 다른 날인데
사랑이가 창밖을 유심히 본다 싶었는데
창밖에 거미가 있어서 그랫구먼 싶었던 날



무슨생각하면서 보는지는 알수 없지만
집중하고 있는 고냥이의 뒷통수는 참 매력적이다

오늘 사랑이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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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고양이다.
신발상자에 자꾸 들어가서 버리지 못함.

아침에 화장하는데 장바구속에 들어가서 저렇게 바라보면 엄마 출근 못한다 사랑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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