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중 상상고양이를 보면, 작가님이 고양이를 보면서 '한번도 캣타워를 모르게 하는것 같아서 미안해'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고 남편과 나도 사랑이에게 캣타워를 사줘야하나.. 사랑이에게 캣타워도 뭔지 모르는 고양이로 키우나.. 싶은 미안한 마음이 든적 있다.

그런데 캣타워라는게 워낙 고가상품이고 또 후기를 찾아보면 막상 냐옹이가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글도 많이 보여서 마음이 반반

손재주가 좋은분들은 뚝딱 하나 만들던데 종이접기도 잘 못하는 나에게는 먼나라 이야기.

사랑이가 그렇다고 나한테 이웃집 뇽뇽이는 캣타워있다던데뇽!! 하지는 않지만, 즉 캣타워를 사주고 싶은것도 내 욕심이지만 아직은 그만한 여유가 없는것도 사실.

한가지 위안이라면 우리집이 복층구조여서 사랑이가 오르락내리락 거릴수가 있고 또 이층에서 창문에 난간을 따라서 책장 높은곳 까지 올라가 쉴 공간도 있다는 것.


기억난다. :) 우리 사랑이가 처음 이층 난간을 통해서 책장으로 가던 날. 나랑 남편이랑 놀래서 얼른 내려오라고 발버둥 쳤는데 ㅎㅎ
그러다보면 어느새 다시 내 옆에와 냐옹 나 찻았냐옹 하는 우리 사랑이

캣타워는, 아직 없어도 되겠지?



책장위에 있는거 남편이 팔 쭈욱 뻗어서 찍은거

아이고 마이컷다 :)




고양이 대장은 밑에 체험 이번트에 적혀 있다시피, 블로그 후기에서 꽤 자주 보여서 한번 방문을 하게 되었고, 

사랑이 모래로 쓰는 에버크린(에버크리는 타 사이트 대비 조금 비쌈) 외 양키샌드가 1+1 세일을 하고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고양이 대장에 타 사이트 대비 장점이 있다면 

기호성 테스트 및 100원 샵 이라는게 있어서 한번 구매를 할때 기호성테스트 에서 1개, 100원 샵에서 1개 이렇게 2가지를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에 테스트 할수 있다는 것. 


위에 주문내역에서 간식기호성테스트(모질개선 닭가슴살) 과 마따따비 막대도 그렇게 구매 한것 :-)


사실 사랑이가 캣닢이나 마따따비에서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번은 다르겠지 하고 구매해본거고, 

닭가슴살은 사랑이가 캔이나 스틱 외에, 이렇게 습식 닭가슴살은 처음 먹는 거라서 테스트 하고 살려고 구매 :-) 



결과는 마따따비 막대는 그냥 막대... ㅠㅠ

닭가슴살은 환장 :-) 



잘게 뜯어준 닭가슴살을 먹고있는 사랑이 :-) 



다 먹고난 그릇을 싹싹 긁어먹고 있는 사랑이 ㅠㅠ 


히히 동영상도 첨부해 봅니다 :-) 




기호성 테스트에 성공했으니 다음에또 사줄게 냥냥~ 


집사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고양이가 워낙 냥바냥(케이스 바이 케이스, 냥 바이 냥) 이기때문에 

우리 애는 이거 잘먹어요!! 라고 해서 사도  정작 "우리 애" 는 안먹고 등돌리기 마련..


그런의미에서 기호성테스트와 100원 샵이 있는 고양이 대장의 제도는 아주 훌륭하다 :-) 



그리고 주문금액별 상품도 다양하게 있는데, 그린펫 오뚝이랑 눈물티슈도 어떻게보면 무료로 증정받은거여서 상당히 만족.


특히 그린펫 오뚝이는 사랑이가 잘 가지고 놀고 있다. 


아기가 가지고 노는 오뚝이처럼, 사랑이가 발로 툭툭 차면 다시 오뚝 오뚝 올라오기 때문에 사랑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가지고 논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닥이 좀 무거워서 사랑이가 물고 다니다가 바닥에 떨어뜨리면 쿵쿵 소리가 좀 나기때문에

카페트 위에서나 침대 위에서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는 중. 




내 장난감이당~~ 



엄마, 놀아주세용 



ㅋㅋㅋ눈이 왜이래 ㅠㅠ사랑아 미안 ㅠㅠ 

우리사랑이 원래 천사같이 이뻐요 ㅠㅠ 



히히 이쁘다 :-) 발로 툭툭 치면서 노는 중! 




모래와 사료는 다른데도 후기가 많을거라서 생략 :-) 

앞으로도 고양이대장에서 구매하면 기호성테스트와 백원샵은 굉장히 유용하게 이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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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용품을 구매하다보면, 아무래도 모래/사료 등 무게가 꽤 나가는 것들이 있다보니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편이다.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쇼핑몰을 이용하기보다,

가격이 저렴한곳 혹은 이벤트로 사은품을 괜챃게 주는 곳으로 몇 개의 쇼핑몰을 이용하는데..


이번에 무료체험 당첨된 쇼핑몰은

고양이대장 (catboss) 라는 고양이 전문 쇼핑몰 :-) 



사아실, 사랑이 용품을 사기전에는 기호성이 어떤지,  혹시 사랑이에게 안좋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지 많이 검색을 하다가 구매하는데

고양이대장은 체험 후기로 꽤 많은 검색이 보였다. 


그래서 '아..무료체험 이벤트를 자주하는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워낙에 내가 그런 운이 없어서 그래도 난 안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사랑이 사료와 모래를 다 써서 또 구매할 곳을 찾다가 

고양이대장에서 동일한 상품을 조금 저렴하게 파는 것을 보았고, 무료체험까지 '혹시나..'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짜잔!! 


내가 신청한 상품은 요거! 







사랑이는 단묘라서 장묘보다는 헤어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사랑이는 정기적으로 구토를 한다. 2주에 한번 정도..


무색투명한 구토인데 털이라도  좀 섞여나오면 나오면 덜속상하려만 털도 하나도 안나오고 구토만 한다.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밥 잘먹고 응아 잘하고 잘 뛰어 놀면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러고 


오랫동안 고양이를 키워온 집사에게 물어봐도 고양이는 구토가 흔한 증상이니 

너무 걱정하지마라는 답변만..


그래서 캔을 먹일때도 헤어볼로 먹여보고, 간식도 헤어볼로 먹여보고 이래저래..

하지만 간식이나 캔 자체가 보조제 일 뿐이고, 또 지속적으로 먹이는게 아니라서그런지 큰 효과는 사실 못봤다. 


이번에는 영양제니깐 규칙적으로 꾸준히 먹으면 사랑이가 헤어볼을 이쁘게 잘 토해내겠지 하는 기대감 :-) 


아래부터 사진갑니다 :-) 집 더러움 주의 ㅠㅠ




엄마~ 이거 뭐에용? 내꺼에용?



엄마, 이 박스 내꺼에용? 내 장난감 온거에용??

(집사들이 흔히 말하는-택배를 시켰더니 고양이 장난감이 왔다 샷)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박스에서 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나, 킁킁 거리면서 다가오네요 



튜브! 계속 킁킁 거리는 중 

튜브라서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할것 같아요, 

사료에 섞는데도 주변이 전혀 묻지 않았어요 



박스에 보면 용법이 두가지로 나옵니다, 손가락에 살짝 묻혀서 냥이에게 먹이거나 

아니면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먼저 숟가락에 살짝 묻혀서 먹여봤어요 :-) 



냠냠냠냠

그런데 자다 깨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네요, 



그래서 두번쨰 방법인 사료에 섞어주기 실시! 




먹는다냥 :-) 






사랑이가 잘 먹고 건강한 헤어볼을 토해내면 좋겠다 ㅠ

사랑아 아프지마, 엄마랑 오래오래 건강하자 아고 이쁜 내새끼!




P.S) 상기 상품은 고양이대장의 무료체험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사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이가 예쁜 헤어볼을 토하면, 또 글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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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고양이는 따로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모래에다가 볼일을 본다.


앞발로 파다다닥 모래를 깊게 파고, 

다시 파다다다닥 모래로 볼일을 꾹꾹 숨긴다. 


야생에 있을때 본능이란다, 본인의 냄새를 숨기기 위한..



처음 사랑이가 왔을때는 애기냐옹이라서 

엉덩이를 뜨거운물로 살살 문질러주는 배변유도도 했었는데, 


이제는 엄청엄청 잘한다. 


잘먹고, 잘싸고, 사실 그거보다 이쁜게 없다. 



처음에는 고양이의 쉬야와 응아를 귀엽게 말하는 

감자, 맛동산 이라는 말도 마냥 귀엽고, 어색하고 그랫는데, 

이제는 정말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있다. 


감자가 뭉게지지 않고 똥실똥실하게 말리면

그보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아직 설사도 한적 없는 우리 이쁜 사랑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팍팍팍팍 모래를 파고 

아무일도 없는듯이 후다다다닥 바로 복층으로 뛰어올라가는 부끄러워하는 사랑이의 궁뎅이는

정말정말 정말정말 사랑스럽다. 





사랑이 애기때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모습,


저때는 진짜 꼬맹이라 저 플라스틱 문을 못밀고 나와서 한동안 없이 있었는데..


아구, 애기 사랑이 :) 




사랑이는 까칠하다. 

애교가 많긴 한데, 까칠한건 확실하다. 


사랑이가 워낙 이쁘고 사랑스럽다 보니 나랑 남편은 사랑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데 

뽀뽀나 배쪽 혹은 등쪽에 얼굴을 부비부비거리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사랑이는 우리의 뽀뽀를 딱히 즐기지 않는다.


표정으로 심기 불편함을 표현하는데..


한번, 두번, 세번 정도는 뚱한 표정으로 '아유, 그만해' 하다가

네번, 다섯번이 넘어가면 '내가 그만하랬지!!!!!!!!' 로 변신한다. 


아래의 사진은 그 변경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우, 뽀뽀 싫어. 하지만 이번만은 참아주지 



닝겐, 나 경고한다. 더이상의 뽀뽀는 사양한다. 







사랑이 화났다고양!!!!! ㅋㅋㅋㅋ



P.S) 남편 동의 얻음. 남편님 생일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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