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용품을 구매하다보면, 아무래도 모래/사료 등 무게가 꽤 나가는 것들이 있다보니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편이다.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쇼핑몰을 이용하기보다,

가격이 저렴한곳 혹은 이벤트로 사은품을 괜챃게 주는 곳으로 몇 개의 쇼핑몰을 이용하는데..


이번에 무료체험 당첨된 쇼핑몰은

고양이대장 (catboss) 라는 고양이 전문 쇼핑몰 :-) 



사아실, 사랑이 용품을 사기전에는 기호성이 어떤지,  혹시 사랑이에게 안좋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지 많이 검색을 하다가 구매하는데

고양이대장은 체험 후기로 꽤 많은 검색이 보였다. 


그래서 '아..무료체험 이벤트를 자주하는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워낙에 내가 그런 운이 없어서 그래도 난 안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사랑이 사료와 모래를 다 써서 또 구매할 곳을 찾다가 

고양이대장에서 동일한 상품을 조금 저렴하게 파는 것을 보았고, 무료체험까지 '혹시나..'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짜잔!! 


내가 신청한 상품은 요거! 







사랑이는 단묘라서 장묘보다는 헤어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사랑이는 정기적으로 구토를 한다. 2주에 한번 정도..


무색투명한 구토인데 털이라도  좀 섞여나오면 나오면 덜속상하려만 털도 하나도 안나오고 구토만 한다.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밥 잘먹고 응아 잘하고 잘 뛰어 놀면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러고 


오랫동안 고양이를 키워온 집사에게 물어봐도 고양이는 구토가 흔한 증상이니 

너무 걱정하지마라는 답변만..


그래서 캔을 먹일때도 헤어볼로 먹여보고, 간식도 헤어볼로 먹여보고 이래저래..

하지만 간식이나 캔 자체가 보조제 일 뿐이고, 또 지속적으로 먹이는게 아니라서그런지 큰 효과는 사실 못봤다. 


이번에는 영양제니깐 규칙적으로 꾸준히 먹으면 사랑이가 헤어볼을 이쁘게 잘 토해내겠지 하는 기대감 :-) 


아래부터 사진갑니다 :-) 집 더러움 주의 ㅠㅠ




엄마~ 이거 뭐에용? 내꺼에용?



엄마, 이 박스 내꺼에용? 내 장난감 온거에용??

(집사들이 흔히 말하는-택배를 시켰더니 고양이 장난감이 왔다 샷)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박스에서 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나, 킁킁 거리면서 다가오네요 



튜브! 계속 킁킁 거리는 중 

튜브라서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할것 같아요, 

사료에 섞는데도 주변이 전혀 묻지 않았어요 



박스에 보면 용법이 두가지로 나옵니다, 손가락에 살짝 묻혀서 냥이에게 먹이거나 

아니면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먼저 숟가락에 살짝 묻혀서 먹여봤어요 :-) 



냠냠냠냠

그런데 자다 깨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네요, 



그래서 두번쨰 방법인 사료에 섞어주기 실시! 




먹는다냥 :-) 






사랑이가 잘 먹고 건강한 헤어볼을 토해내면 좋겠다 ㅠ

사랑아 아프지마, 엄마랑 오래오래 건강하자 아고 이쁜 내새끼!




P.S) 상기 상품은 고양이대장의 무료체험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사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이가 예쁜 헤어볼을 토하면, 또 글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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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고양이는 따로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모래에다가 볼일을 본다.


앞발로 파다다닥 모래를 깊게 파고, 

다시 파다다다닥 모래로 볼일을 꾹꾹 숨긴다. 


야생에 있을때 본능이란다, 본인의 냄새를 숨기기 위한..



처음 사랑이가 왔을때는 애기냐옹이라서 

엉덩이를 뜨거운물로 살살 문질러주는 배변유도도 했었는데, 


이제는 엄청엄청 잘한다. 


잘먹고, 잘싸고, 사실 그거보다 이쁜게 없다. 



처음에는 고양이의 쉬야와 응아를 귀엽게 말하는 

감자, 맛동산 이라는 말도 마냥 귀엽고, 어색하고 그랫는데, 

이제는 정말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있다. 


감자가 뭉게지지 않고 똥실똥실하게 말리면

그보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아직 설사도 한적 없는 우리 이쁜 사랑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팍팍팍팍 모래를 파고 

아무일도 없는듯이 후다다다닥 바로 복층으로 뛰어올라가는 부끄러워하는 사랑이의 궁뎅이는

정말정말 정말정말 사랑스럽다. 





사랑이 애기때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모습,


저때는 진짜 꼬맹이라 저 플라스틱 문을 못밀고 나와서 한동안 없이 있었는데..


아구, 애기 사랑이 :) 




사랑이는 까칠하다. 

애교가 많긴 한데, 까칠한건 확실하다. 


사랑이가 워낙 이쁘고 사랑스럽다 보니 나랑 남편은 사랑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데 

뽀뽀나 배쪽 혹은 등쪽에 얼굴을 부비부비거리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사랑이는 우리의 뽀뽀를 딱히 즐기지 않는다.


표정으로 심기 불편함을 표현하는데..


한번, 두번, 세번 정도는 뚱한 표정으로 '아유, 그만해' 하다가

네번, 다섯번이 넘어가면 '내가 그만하랬지!!!!!!!!' 로 변신한다. 


아래의 사진은 그 변경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우, 뽀뽀 싫어. 하지만 이번만은 참아주지 



닝겐, 나 경고한다. 더이상의 뽀뽀는 사양한다. 







사랑이 화났다고양!!!!! ㅋㅋㅋㅋ



P.S) 남편 동의 얻음. 남편님 생일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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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를 두고 외출하는건 늘 마음이 편치 않다. 사랑이는 내가 외출하는걸 용캐 알아채고 내 가방을 붙잡는다던지, 혹은 화장에 집중하고 있는 나에게 꼭 화장실이나 옷장구석 같은 외딴곳에서 이융 이융 하고 슬픈목소리로 울기때문에

물론 그뿐만은 아니고 나 역시 사랑이가 많이많이 보고싶기 때문이다.


사랑이가 어릴때는 작은 서류박스에 넣어놓고 살짝 뚜껑을 덮어높으면 사랑이가 뿅 하고 나오는 순간동안 슉 나올수있었고

조금 더 컷을때는 장난감을 슉 던져서 그걸 잡으러 간 사이에 슉 나올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박스안에서는 일초만에 탈출이고 장난감을 던지면
'힝 내가 갈줄알고? 속았지?'

하는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마음이야 떨어지긴 싫지만.. 그래도 나가야되니깐..


오늘도 준비를 하고 나오려하는데
사랑이가 눈치채고 또 애교를 부리고 내 옷을 잡아당기고 난리가났다.


ㅋㅋㅋㅋ귀여워, 오늘은 신식기술
내 등에 올라타서 안내리려하더라 :)


히히 귀여워 내가 어찌 널 미워하겠어,
이토록 사랑스러운 널 :)




엄마 나가지 마시라고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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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오늘따라 내 무릎에서 잔다.



내가 손을 꿈질 거리니까 손을 못빼게 꼭 잡기도 하고,



조금더 내려와 무릎 한가운데 포지셔닝 했다가

노트북 충전기를 찾으러 다녀왔더니



이제는 요렇게 잔다. :)

사랑이는 원래 무릎으로 폴짝 들어오는 무릎냥이가 아닌데, 그래서인지 이 순간을 더 기억하고 싶다. 히히 저기 손목이 꺽인부분이 매력포인트


자다가 꿈을꾸는지 움찔움찔 하기도 하고 코도 골고 귀도 찡긋찡긋거리고 자는 순간에도 사랑이는 사랑 그 자체 :)


잠자는 사랑이의 콧털을 건드리지 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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