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발정이 끝나고,
사랑은 다시 똥꼬발랄한 냐옹이로 돌아왔다 ㅎㅎ
어이쿠 , 금방도 장난치다가 청소기 넘어뜨리고 혼자 놀람 ㅎㅎㅎ
그동안 어떤 장난감을 흔들어대도 반응이 없던 사랑이가,
다시 내 머리끈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내가 사용하는 고무줄은 두가지로
1. 외출용 땡땡 고무줄
2. 머리에 흔적이 안남는 구불렁 고무줄
이렇게인데, 사랑이는 유난히 땡땡 고무줄에 반응을 한다.
어제 짜장, 짬뽕, 탕슉 세트를 먹으러 나가는김에 간만에 땡땡 고무줄을 하고 집에와서 쇼파앞에 앉았더니
사랑이가 또 내 머리를 물어뜯으며 고무줄을 뺏을려고해서 화장품 통에 숨겨놓고 잠이 들었다.
(잃어버린 고무줄이 너무많아서 ㅠㅠ 땡땡고무줄 품귀현상)
아침에 일어나서 두두둥 퉁퉁 탕탕 사랑이가 복층에서 신나게 논다 싶었는데..
뭔가 느낌이 싸아 해서 화장품 통을 보니!!!
고무줄이 없다!! 두둥 !!
그래서 나도 복층으로 올라갔는데.. 고무줄이 안보이네?? 히안하다..
했는데!!
고무줄을 물고 다시 내려오네, 하아 ㅎㅎ 내가 뺏어갈까봐 고새 구석에 숨겨뒀었나보다.
사랑이가 커튼 뒤에다가 고무줄을 놔두고 잠시 현관쪽으로 향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내가 고무줄을 잠시 숨겼었다.
고무줄 다시 찾으러 가야지이잉~
내사랑 꼬무줄~~
ㅋㅋ꼬리 귀여워
ㅋㅋ꼬리 귀여워(2)
흐음, 없네, 밖에 있나?
분명히 여기였는데..
킁킁, 뭔가 수상한데
ㅋㅋ여깃지이이 ㅋㅋㅋㅋ
ㅎㅎㅎ 사랑이에게 다시 던져줬습니다 :-) 너의 소중한 소중한 머리끈, 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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