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사랑이 어른되다'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 2015년 2월 1일, 사랑이 생일을 7일 앞두고
사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일주일 동안, 간을 보호해주는 약을 먹였고 혹시라도 모를 단백질 과다복용을 막기위해
어떠한 간식도 주지 않았었다.
중성화 수술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간수치가 다시 높게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한가득.
다행이 사랑이의 간수치는 정상으로 체크되었고
우리가 예상한대로,
사랑이의 레볼루션을 정상량 대비 2배를 발라서 인걸로 ㅠㅠㅠㅠ
사랑이는 레볼루션을 2.5~7.5kg의 동물이 바르는걸로해서 사용하는데,
이게 사랑이는 체중이 3키로 언저리라서 한 팩의 반을 발랐어야되는데
정량을 다 발랐더니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간듯..
내가 너무 부족한 집사라서 그렇다.
오늘 만나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니,
선생님도 계속 고민하셨다고 한다.
복막염은 아닐지, 혹은 선천적으로 간이 약한 아이가 아닐지..
다행이다 사랑 :-)
사랑이가 퇴원하고나면 간식도 먹여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많이 먹고 얼른 상처가 아물 수 있게,
사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기로 한 병원은 여아의 경우 하루 입원을 해야한다.
병원마다 방침이 다르고, 방법도 다르고..
옛날에 사랑이 아빠가 다른 냐옹이 중성화를 하러갔을때는
처음에 간수치 검사도 따로 안했고, 호흡마취 따윈 없고 무조건 주사마취, 입원도 없고 무조건 당일 퇴원!
으로 했다고 하던데
사랑이는
항체 형성검사, 피검사, 수술 전 수액, 호흡 마취, 수술 후 수액, 경과 확인 후 익일 퇴원으로 진행된다.
비용보다
오늘 밤에 좁은 공간에서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보내게 해야된다는게 걱정될 뿐.
사랑아, 너무 보고싶어 :-) 내일 보자. 아프지마.
사랑이 길다(1)
사랑이 길다(2)
사랑이 곰사냥 :-)
보고싶다.
문을 열면 너가 항상 마중나오는데,
오늘은 문을 열어도 니가 없었어.
보고싶다. 정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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