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오뉴블!

미국에서 교도소에 가면, 처음 침대 배정되기 전까지 오렌지 옷을 입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갈색옷을 주는데 그때의 오렌지 라고 하더라.

그리고 ~~ is new black 은 ~~ 가 요즘 쩌는거래!! 라는 뜻이라고 하니 

오렌지가 이제 쩌는거래!! 라는 뜻 인건디 

뭐 그냥 그런뜻. 허허 

그래서 여기 보면 중간에 채프먼만 주황색 입고있음

주황색 옷 입은사람이 주인공이고, 백인-금발-대학도 나오고 한마디로 교도소 올 것 같지 않은사람이 교도소에 온거 

극 자체가 화면전환이 많이되어서 과거 - 교도소 - 교도소 밖 사람의 과거 - 교도소 안 사람의 과거 이렇게 왔다갔다 거리는데

보다보면 왜 이사람이 교도소에 오게 되었는지, 왜 지금 같은 성향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되고 

첨엔 뭐야뭐야 싶다가도 에휴..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작가가 노린게 그 부분은 아닐것이다. 범죄자 미화도 절대 아니고

그냥 누구에게나 다 사연은 있다. 그리고 그 사연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교도소 밖의 자유라는 것- 우리는 늘 느끼기 때문에 모른다는것, 그러니 현재를 소중히 여기자 정도의 교훈?


그리고 이건 드라마니깐 - 우리나라의 실땅님이 모두 슈트 쫭쫭에 잘생긴 미남이 아니듯이 

이것도 물론 각색이 많이 된거겠지만 미국내의 인종 갈등? 그런것도 조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임.


왼쪽부터

레드 : 주방 총 책임자. 첨에 채프먼이 교도소 오자마자 레드 앞에서 여기 음식 핵 맛없다! 그래가지고 레드가 음식 못먹게함 첨엔 좀 싫었는데 나중엔 의리 쩌는 큰언니로 생각이 바뀜. 교도소에 오게되는 장면이 정확하게는 안나오는데 시즌4에서 죽은 교도소 범인 심문하다가 '4명을 토막살인해서 냉동실에 넣었다' 이렇게 나옴. 그전까지 과거 회상장면에서는 직접적인 범죄는 안나왔는데 말이지, 그냥 전체적으로 사업 수완이 뛰어나고 대범한 러시아 언니로 나옴. 저기 포스터엔 없는데 흑인 대장 언니인 '뷔' 와 과거 갈등이 있었고 '뷔'가 재 수감됐을때도 갈등을 겪음. 

바로 그옆에 머리 꼬블랑 거리는 까만 여자 로나 : 첨에 채프먼이 교도소 들어갈때 운전하던 언니. 그당시만해도 걸크러쉬 쩌는 언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좀 찌질이? 교도소 나가고 나면 남자랑 결혼할꺼라고 드레스고르고 그러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그 남자 스토킹해서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거.. 소오름.. 그러다가 교도소에서 팬팔 하다가 남자 한명이랑 결혼함. 근데 그 남자가 자기 언니랑 바람피는걸로 의심하고 막막막 집착하다가 남자가 미쳤구나 너!! 그러는데, 그 이후로 어떻게 되는지는 안나옴. 아마 시즌 5가 나온다면 그 이후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음

꼬블랑머리 옆에 금색 꼬블랑거리는 여자 니키 : 니키 맘에 들어! 니키는 부잣집 딸인데, 방탕하게 생활해도 엄마가 맨날 돈 내고 보석금 내주고 해서 풀려나다가 마지막 사건에서 마약소지하고 불법침입했던가? 그건 엄마가 더이상 못구해줘서 교도소 오게됨. 니키는 사랑을 원했던것 같고, 엄마는 돈 이외의 방법으로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몰랐던듯. 교도소 오게되는 장면에 니키가 엄마한테 막 욕하면서 엄마는 돈만주냐고!! 막 그러니깐 엄마가 그럼 돈 안주면 니가 훔치는데 어떻게 돈 안주냐고!! 이렇게 말한다. 교도소와서 레드를 새로운 엄마 삼아서 마약 끊고 살아가는데, 최고 보안시설 갔다가 이리저리 하면서 다시 마약에 손대고, 시즌 4가 끝날때까지는? 마약에 다시 손 안대는 걸로 나온다. 로나랑 사겼던 사이.

니키 뒤에 키 대빵큰 언니 소피아 : 트렌스젠더. 손재주가 좋은지 교도소에서 미용실을 운영한다. 왜 교도소에 오게됐는지 직접적인 이유는 안나오는데 '아들이 신고했다' 뭐 이런 간접적인 사유만 나온다. 맨도사의 아들이, 소피아의 아내와 아들이 교도소에 면회올때 같이 면회 오게 되는데 이상하게 그때 이후로 소피아의 아들이 어긋나게 되서 소피아가 '니 아들 이제 면회 같이 못오것당. 니 아들땜시 내 아들 이상해졌똥' 그래가지고 맨도사가 '우리아들이 왜!!!' 그러다가 둘이 한번 싸우게 되고, 아무래도 남자였던 소피아가 힘이쎄서 맨도사를 쳤는데 맨도사가 마이아팡 하게 됐는디 또 하필이면 맨도사가 레드가 주방 총 책임에서 물러나고 난 다음 빅마우스 역할을 하고 있던 참이라서 '소피아 아직 남자래요~ 뭐야뭐야 남자가왜 여자교도소에 있어' 이런 소문이 교도소를 휩쓸고 결국 다른 수감자들과 또 싸우게 된 소피아는 독방으로 가게됨. 나중에 소피아를 위해 수녀님이 맨도사랑 우짜우짜 해서 맨도사 퍽 치고 독방가서 소피아 독방에서 풀려나게됨 

소피아가 머리 만지고 있는 사람 알렉스 : 채프먼 전 여자친구이자, 채프먼이 감옥 오게된 결정적 사유. 국제적 마약 딜러였는데 그 돈을 채프먼이 한번 운반해줬음. 시즌 1-2 볼때만해도 알렉스 진짜 싫었는데.. 왜냐면 알렉스가 증언해서 채프먼 들어오게 된건데 (물론 채프먼이 잘못을 하긴 했음) 첨엔 알렉스가 자기는 그런 증언한적없다고 거짓말했고, 나중에 재판가서 알렉스가 마약 보스 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거짓말로 모른다고 해야한다고 막 꼬시는데, 채프먼은 왜왜 나 사실말할꺼야! 그러다가 알렉스가 너는 너만 아는 이기적인사람!! 막 그래가지고 채프먼이 결국 재판에서 나 몰라.. 저사람 몰라.. 하는데 알렉스가 진실만을 다 말해서 알렉스는 풀려나게되고 채프먼만 교도소에 계속 남게되는 에피소드도 나옴. 뭐.. 가석방중에 자리 이탈하려고 해서 결국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게 되지만 (알고보면 채프먼이 꼰지른거) 1-4 시즌 내내 좋았다 나빳다를 반복하게되는 캐릭터. 


우어 쓰다보니 힘드네, 그 뒷사람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해야징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번역하자면 13가지의 이유, 조금더 내맘대로 느낌을 살려서 말하자면 왜 그래야 했는지에대한 13가지 이유

한국 제목은 루머의 루머의 루머,

내 느낌대로 살려서 말하자면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

애초에 최초의 루머가 없었면 파생되지 않았던 또 다른 루머들

그리고 해나 베이커 

'누구나 겪는 일이야' 

'너만 힘든게 아니야'

라고하기엔 그녀가 겪기 너무 힘들었던 일들.


13가지의 일 중 하나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혹은 해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


사실 내용이 전반적으로 좀 우울하다

그래서 난 왠만하면 코메디만 보는데, 자꾸 어디 까페가거나 블로그 갈때마다

이게 재밋다는 글이 너무 많이 보여서 보기 시작했고 

중반쯤 됐을땐 

해나의 감정이 너무 가깝게 느껴져서 진짜 슬퍼서 눈물도 쪼매 났음.


총 13개의 이유, 그렇게 제작된 13화.

사람들은 몰랐을꺼다. 

내가 했던 일에 보였던 해나의 반응

왜 그녀가 그렇게 반응할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분명 해나는 

마지막으로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러 갔었다.

그리고 그 선생님은 '잊으라' 했을 뿐..

물론 어떤 면에선 해나의 잘못도 있다.

해나는 해나가 겪은일을 다 이야기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해나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해나 주변인들은

해나의 말을 진심으로, 집중해서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해나는 마지막 결심을 하기전에 

정말 마지막으로 결심을 되돌리고자 간 곳에서도 다 이야기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엄마랑 아빠는 대형 상권과 싸우느라, 잘 되지 않는 사업에 집중하느라 해나의 힘듦을 이해할 여유가 없었고

이사와서 처음 사귄 친구와, 그 다음 친해진 친구는 둘이 사귄다고 해나랑 멀어졌고 

한놈은 친구의 진실을 믿어주지않고 한놈은 거짓을 퍼트리고

학생회장이라고 멀쩡하게 생긴놈은 다가와서 성추행이나 하고 

등등등등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

사실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이야기

그러나 너무나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슬픈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끝





여행을 다녀와서, 

다시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용용용 


2박 3일 짧은 일정 중, 같이 여행하던 언니가 "극비수사"가 보고싶다하여 제주도 CGV에 가서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 





극비수사 (2015)

The Classified File 
7.8
감독
곽경택
출연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이정은, 장영남
정보
드라마, 범죄 | 한국 | 107 분 | 2015-06-18



저는 영화를 보는것 만큼이나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보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 되었다는것은 알고 있었어요. 

           

범죄물은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만 

저는 또 겁이많아서 무서운 장면은 잘 보지 못해요 ㅠ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영화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그 실화가 '해피앤딩' 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보게 되었어요!! 



중간에 진행과정이 굉장히 암울하고 씁쓸합니다. 

1970년대의 경찰 수사 진행 방식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엔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죠 


게다가 사건 해결에 앞장서야할 경찰들이, 정작 사건 해결보다는 승진에 더 신경쓰는 장면도 무수히 나오죠, 


실화에서 피해자 아동은 2번 납치됩니다만, 영화에서는 처음의 납치사건만을 다룹니다. 

저는 그건 모르고 봐서 엉!! 러닝타임 끝나가는데 한번더 납치되고 한번더 구하고는 언제하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몇번 있었어요, 

그래서 한손으로는 눈을 가리고, 한손은 언니가 잡아줬어요 ㅠㅠ

무서운거 잘 못보시는 분들은 다른분이랑 같이 보러 가시길.. 


총평입니다. 

1970년대, 우리의 모자랐던 시대상을 그대로 비추는 영화입니다만 

마냥 무겁게 그려내지만은 않습니다. 무거운 사건 진행 속에서 간간히 웃음 짓게 만들죠.


범죄물을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1970년대 실종사건 수사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면서 궁금한 점은??? 


김윤석은 왜 꼭 극비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을까요? FBI 아동실종수사를 봐도, 아동실종수사의 경우 빠르게 경찰에 신고하고 

광범위하게 아동의 흔적을 찾도록 하고있는데.. 

그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두번째 납치되었을때는 빠르게 공개수사로 전환해서 나흘만에 범인을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궁금한점은 ?? 


처음에 김도사(유해진)이 아이 이름에 '주' 자가 들어있어서 

범죄에 휘말리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아이를 찾고나면 꼭 이름을 바꿔라.. 

라고 하죠, 

음... 아이 이름을 바꿔주지 않아서 두번째 납치가 일어난 걸까요? 

그 이후에는 이름을 바꿨을까요요요? 


궁금하네요 ㅎㅎ 



두 분은 아직도 사이좋게 지내시고 건강히 살아계신다 합니다. :-)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세용 ! 





스파이 (2015)

Spy 
8.2
감독
폴 페이그
출연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티, 로즈 번, 줄리안 코스토프
정보
액션, 코미디 | 미국 | 122 분 | 2015-05-21



크으으으 

조금 길다면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집을 비우게 되면, 항상 사랑이 때문에 걱정이죠 ㅠ 그래서 동생이 사랑이를 돌봐주러 산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접고 와줬었습니다. 


다시 산으로 들어가야하는 시간에 앞서.. 뭘 하고싶냐 하니 영화를 보고 싶다 하더군용,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는 코미디 영화 'Spy'를 보기로 하고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 


영화를 보고온건 지난주 월요일, 15일이었어요! 


조조영화 + 메르스 불안이 있었지만, 꽤 많은분들이 영화관에 계시더군용, 



흠.. 내용은 다 아실꺼고 

개인적인 평으로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자막 관련 조금 잡음이 있었던것으로 알고 보았음에도, 

해당 자막들이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를 더더 잘하고 해서, 실제로 배우들이 이야기 하는것이 어떤이야기인지 캐치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저말을 저렇게 번역할수있어!! 아무리 재미를 위해서라도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당 상황에서는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을만한 정도였어요. 

(그부분이 꿀잼이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어요 ㅎㅎ) 


최근에 파리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가, 

중간에 보여주는 파리 모습도 굉장히 반가웠고


항상 최선을 다하나, 부족한 결말을 보여주는 포드요원은 마지막까지 폭소를 가져옵니다. 


이탈리아 요원인 알도 씨도.. ㅎㅎ 빵빵 터졌어요 :-) 


음, 영화의 한 흐름을 이어가는 악당의 딸 레이나씨는..  어떻게보면 참 불쌍한 사람이었어요,

뭔가 교도소에서 나오고 난담에 수잔 쿠퍼와 친구가 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 영화이기때문에, 다시 본다면 그 반전을 생각하면서 볼수 있기때문에

또 다른 재미가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 쿠키 영상 있데요 ㅠㅠ

저는 끝까지 있고싶었는데 다 나가는 분위기라 그냥 나왔더니 ㅠㅠ 쿠키영상 못보고 나온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또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결론입니다 :-) 


스파이 개봉 이전, 논란이 되었던 자막, "저는" 무리없이 수용 가능 했어요, 하지만 몇몇 분들은 불쾌감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대사 자막을 달았을까, 생각해보는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코메디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상반기에 개봉한 킹스맨도 참 재미있게 봤죠 :-)


B급감성이라고 놀려도, 

저에겐 A+++못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 


세계여행 가는 느낌으로, 주드로 보면서 빵빵 웃고싶으신분들!! Spy 강력 추천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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