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아직 풀어지지 않았는지 잠이 오지 않는다.

쿨쿨자는 남편을 놔두고 거실에서 책읽는 중. 사랑이도 거실로 따라나왔다.

추운데 방에있지..

거실에나와서 밥도찔끔먹고 공도 한번 차고 요리조리 다니더니

복층에 올라가버린 녀석.


내 뒤에서 나 지켜본다. ㅎ

이뻐라, :-)
복층에 올라랐는데 뭐하나 싶으면
날 보고있지.


나 여기있댱~

히히 난 여기서 가만히 책을 읽을 뿐인데

한참뒤에 고개를 들어도 사랑이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고있다.

이쁘다. 너무너무


그러다가 그새 내려왔다고 계단에서 빼꼼.


너란 냥이, 한도끝도없이 이쁜 냥이.

아프지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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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아프다.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한쪽눈을 뜨지 못하더니 계속 깜빡깜빡거린다.


전에도 화장실가서 모래로 장난치다가 모래알이 눈에들어가서 한동안 못뜬적이있어서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왠걸. 오래 간다.

급하게 찾아보니 안구에 들어가는 약만 사람것과 호환가능하다해서 긴급조치하고 기다림.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을 찾긴했지만 이미 밤 10시가 넘었고, 눈길에다가 사랑이 추울것같기도 하고. 그냥 사랑이가 너무 그루밍을 폭풍적으로 하고있어서 다른 스트레스는 안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때문에.


오늘 아침,
어제보다는 나은데 간헐적인 깜빡임을 멈추지 않는다.


병원에 가기로 결정.

정기검진이나 예방접종이 아닌 아파서 방문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어찌나 걱정되던지.


다행이 눈에 상처는 없고 약간의 염증인듯 하다는 소견.

약 2개처방, 아침 저녁으로 눈에 넣고 살살 부벼주기.


아프지말자 사랑아,

그나저나 사랑이 살이 안찌네-
10개월인데 2.8kg 이라니..




병원 갔다와서 피곤했나,
냥실신- 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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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랑이는 그렇게 부지런하거나 깔끔한 냥이가 아니다.

누굴닮았나 싶지만 딱 나다. 히히

그래도 가끔하는 그루밍을 보면 저 작은 몸으로 참 열심히도 한다 싶다.




움짤인데 재생이될려나 ㅠ

사랑이는 나에게도 그루밍을 해주는데 고양이가 집사에세 그루밍을 해주는 경우는
집사를 좋아하거나 집사가 더러워보여서 깨끗하게 해주고싶을 때 라고 하더라.


까실까실한 사랑이의 혀랑 축축한 침에 내 손에 닿을때 얼마나 행복한지 :-)


어제도 자기 그루밍하는 순간에 내 손도 살짝 해주길래 '으응? 자기 털인줄 알고 실수로 했나?' 하고 살짝 위치를 옮겼는데 그래도 따라와서 그루밍 해줬다.

내가 사랑이에게 쏟는 애정 만큼
사랑이도 나에게 애정을 가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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