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못버리는 고질병
이번에 싹 버려야지
안에 보면 더 있을텐데

단순히 브랜드에 따라 안버리는게 아니고
시드물 미샤것도 안버림

고질병

입생 바이닐 407컬러, 한때 품절 대란의 주인공
엄청 구하기 힘들었던 컬러

그리고 그와 비슷한 색깔이라며 등장한 몇몇 로드샵 제품 중에 스킨푸드 비타컬러 워터리 루즈 석류석류

두개다 있어서 오늘의 리뷰를 해보것음


왼쪽 스킨푸드 오른쪽 입생



스킨푸드 컬러 석류석류


입생 바이닐 407

스킨푸드는 매장에서 샀고 입생껀 면세에서 산거라서
둘다 짝퉁일 확률은 없음



입생꺼 바르는거 모양,
(침 묻을까봐 면봉으로만 발라서 바르기 좋은지는 모르것음) 근데 양이 적당히 묻어 나와서 면봉으로 쓰윽 하기 좋음



스킨푸드꺼 바르는거 모양
꺽임의 각도가 다름
그리고 상대적으로 입생꺼보다 적게 묻어나옴

그게 모양의 문제라기보다 질감의 문제인듯
스킨푸드께 입생꺼보다 묽음



발색
아래쪽이 입생 위가 스킨푸드
오호라 비슷한가 싶기도 했음


쓱쓱 펴발라보자
엥 스킨푸드 발색 저거 왜저래
내가 양을 너무 적게 덜어냇나 싶어서
양 많이 묻쳐서 다시 발라봄


그게 젤 위에꺼
순서대로 양 젤 많은 스킨푸드 양 적당한 스킨푸드
그리고 양 적당한 입생

사진으로 잘보일랑가 모르것지만
어떤 느낌에서 저렴이라 하는지 알긴 알겠다만
그 발색이나 느낌 향에선 입생을 따라가기 힘든것 같음
(하긴 가격차가 몇배)

개인적으로 입생 립스틱만 몇개 쓰다가
입생 틴트는 첨 발라보는데 이래서 입생 입생 하는구나 라는걸 그 둔한 내가 느낄정도

바르는순간 입술에 촥 달라붙고
틴트인데 매마르는 느낌도 없음

그에비해 스킨푸드 틴트는
입술에 올리는 순간 뭐가 싸~ 하다는 느낌
그리고 바르고 출근하면(출근소요시간 10분)
내가 뭐 발랐나 싶을정도로 날아가서 새로 챙겨 바르곤 했음(개인차 있을 수 있음)

그럼애도 내가 스킨푸드 꺼를 샀던 이유는
입생 바이닐 407을 사기전에
이 느낌이 내 얼굴에 잘 받는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고
(칠리 색 테스트 없이 사고난담에 입술에 바르자 변비 30일 환자처럼 누렇게 뜬 내얼굴을 봐서)

그 용도는 잘 해결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바르고 나니
내 립스틱중에 비슷한 색깔이 보였음



그것은 바로 나스 집시
내가 좋아하는 립스틱 중에 하나!
남은 양이 저정도이니 얼마나 많이 발랐는지 느낌 올것임



젤 아래쪽이 나스 집시 립스틱
그리고 그 바로 위가 입생 바이닐 407

아무래도 틴트랑 립스틱이니 어느정도 질감차이는 느껴지고
집시 검색했을때 나오는게 머루색 립스틱 이라고 나오던데 그 느낌이 비슷한듯

쪼금의 차이를 찾자면
집시가 조금더 붉은빛이 돌고
바이닐 407이 조금더 핑크빛이 돌고 있음(크림 섞은 느낌)

마무리 :
날씨가 벌써 쌀쌀한게 겨울이 온 느낌이다.
가을립스틱 바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바지런히 발라야징



마지막날!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날씨가 좋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긴 했지만

난 진짜 돌아가는 배에서 파도가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

원래 운행하는 중에

니나까페랑 면세점 운영하는데

파도심해서 그거 아무것도 안한다고 말하고

승무원들도 걸을때 잡고 비틀비틀 거리면서 다님

멀미약 먹었는데도 속 미슥거리고

배가 너무 흔들리니깐 잠도 안왔음 ㅠ


배멀미 이렇게 심하게 한적 처음

땅 밟고도 한동안 울렁거렸으니까


으, 한시간 삼십분 짜리 배였으니깐 다행이지

이렇게 대마도 여행이 끝이났음

기나긴 멀미 라는 추억을 준 채로,


날이 더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오랫만의 휴식을 준 대마도.

고맙구먼!


(너무 길게 써서 급하게 끝냄)


셋째날 아침,

비가 많이 온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오늘 자전거 타려고했는데 망했다 

비오는 쓰시마시, 16시쯤 비가 그친다는데

그땐 자전거 타기는 글렀고

내일 배타고 돌아가야되는데

배는 정상적으로 뜰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결국 까페가서 책 읽기로 함 




따뜻한 카푸치노 

책 다읽음 책 다읽으니 13시쯤,

비는아직 안그쳤지만

아침보단 약해져서 바람도 약해지고 

그래서 조금 걸어가보기로 함,

원래 이날 자전거타고 오우다 비치까지 가고싶었는데

이즈하라마치 구타 라는 마을까지 걸어가기로 함

여기서 갓파가 목격된적 있다하고

또 가이드북의 말로는 유럽풍의 느낌을 준다하기도 하고

또 오후니에 유적이라는 것도 있어서 가기로 함 

이즈하라 중심에서 도보 30분 정도- 

가는길 보도블럭에서 갓파!

갓파 2!

오후니에 유적은

지도로만 보면 찾기 힘듬

나도 그냥 발길 가는대로 가다가 찾음 

오오오 발견 

얼마나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지,

저기 돌 사이에 보이는게 게! 

오후니에 유적,

옛날에 이쪽에 배들이 다 모여서 오고 갔다고 하는듯 

그리고 여기 가는길에

내일 배편이 이즈하라항 출발 16시에서

히타카츠항 출발 13시로 변경됐다는 연락 받음

문자로도 안내오고, 전화도 옴 

티아라몰 앞에 입간판 세개

역시 살아남은것은 사무라이뿐

포켓몬고 라면 

저녁으로 가려고 했던 구이집 ㅠ

이날은 쉽니당 ㅠ 

결국 잇케이 라멘 집 가서 줄섰음

오후 영업은 19시 부터 보통 하는데

어제는 18:30부터 사람들 줄섰길래 그냥 안먹었는데

이날은 18:45될때까지 아무도 줄 안서길래

내가 그냥 1등으로 줄서고 1등으로 들어가서 주문함!

생맥주+참깨라면 세트에다가 맛계란 추가 

좀 맵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난 워낙 매운거 좋아해서

맵진 않았음 맛있게 매운 정도,

그리고 차슈가 많았음 

맛계란도 진짜 맛있었고 

이날도 역시 끝은 호로요이 호로록

귤과 포도 맛?

어제 사탕맛이랑 비슷한듯



그리고 히타카츠까지 다시 가는건

그 마을버스를 다시 탈 엄두가 안나서

이즈하라 호텔 투어에서 예약함


1시간 50분 소요,

1,500엔

500엔 더 비싸지만

자리도 확보되어있고 9시 출발이라는 점에서 선택.


그 마을버스는 7시 5분꺼타야했음

그나마도 자리 있는지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


결론적으론 저거 타고 가길 잘한듯


3일차,

비가와서 후기가 썰렁 


이튿날 아침,

이날은 도보 투어하기로 마음먹음 -> 그다음날 후회했음 ㅠ 다음날 비올줄 알았으면 이날 자전걸 타는건데

성터 가는 길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근처 운동장에서 운동회 하더라,

일요일인데 

이건 소방서에 있는 그림이 귀여워서 찰칵!

동물들이 불끄고있음 

이건 회전초밥집 스시야 근처 해바라기 이뻐서 

이건 이즈하라항 근처 가다가 이뻐서 찍음

역시 스노우 필름카메라 필터

역시나 아래쪽에 인위적으로 색 변색시킴

별로- 

이즈하라항에서 한번쯤은 본다는 그 벽화!

여기 포켓스탑이라서 자주갔음(뿌듯)

이즈하라에서 만난 냐옹이

하얀 냐옹이,


타이어에 스크레쳐 하는 치즈 냐옹이

사진 보면 냐옹이 세마리있음

근데 사실 트럭 뒤에 한마리 더있어서 네마리 있음 

누구나 한번쯤은 찍어본다는 아스크림 자판기

난 안먹어봄

아스크림 먹음 입 찝찝해서 양치하고싶어지기땜시 

티아라 몰 앞에있는

사진 찍을 수 있는 입간판

기모노입은 여성, 사무라이, 그리고 티아라냥!

이 사진은 다음날 일기에 또 등장할 예정 

조선통신사 기념비 

족욕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 이사리비 공원 

느낌이 점점 하늘이 흐려지는 느낌..

이때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음

그래도 우산 안쓰고 걸을 수 있을 정도 

이시리비 공원에 있는 고릴라 


이쪽으로 가면 전망대

이쪽으로 가면 주차장

이쪽으로 가면 만남의 광장 

만남의 광장에서 찍은 앞 바다 

그리고 족욕

온천물이라서 그런지 엄청 뜨거움 

저 발 빨갛게 익었었음

근데 좋더라,

발이 뜨거운데 이마에서 등줄기까지 땀이 쫙~~남

비만 안왔다면 더 있고 싶었는데

(족욕 하러 가실분들은 수건 챙겨 가시길)

이건 마치고 내려오는길에 집이 이뻐서 찍은듯

그날 저녁은 모스버거-

다른 맛집은 사람이 너무 많은데

난 이날 조식만 먹고 다섯시간 넘게 걸어다녀서

뭐라도 먹자 싶어서 모스버거 갔음

검색해서 일본에만 판다는 버거로 먹음

냠냠

햄버거도 바로 만들어주고, 감자튀김도 막 튀겨줘서

엄청 뜨겁고 엄청 맛있음


그리고 티아라몰 들러서 호로요이 사옴

한국에서 못본 맛으로

호로록 호로록!

무슨맛이징

사탕맛인가?

ㅇㅇ 사탕맛같았음 


둘째날 여행 이렇게 끝,

둘째날에는 크게 걸어서 이즈하라 한바뀌 돌았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