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청소.
밀대로 구석구석 바닥까지 닦다가 옷장 밑에서
완전 대박을 발견.

사랑이가 옷장 밑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때면
뭐가 있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이만큼이나 나올줄을 생각도 못했다.

다 사랑이가 좋아하는거라 열심히 놀다가 옷장밑으로 들어간거라 꺼내자마자 가지고 놀려고 힘차게 다가오는걸
먼지투성이라 말리느라 혼났다.



빵 묶는 끈, 물병 뚜껑, 비닐봉지
심지어 내 섀도우도 나옴 ㅠㅠ
저건 가지고 놀라고 준적없는데 ㅠㅠ


엄한 색상의 섀도우 ㅋㅋ
사놓고 안쓰던거라 없어진지도 몰랐음




빨려고 대기중인 어피치
어피치 : 살려줘....

그새 못참고 어피치 물고 가려고 온 사랑이

아 저건 카카오 프렌즈에서 나온 연필뒤에 꽂는 인형인데 우리집에선 사랑이가 물고 노는 장난감으로 사용.



손으로 빨고난담에 수건으로 물기제거하는데
언넝달라고 옆에서 언제쯤 하나 빼갈수 있나 눈치만 보고있다.

그래서 하나 던져줬는데 사랑이가 원하는건 카카오 프렌즈인듯 ㅠ



반대쪽 옷장 청소하는데 저만큼 더나옴 ㅋㅋ

제이지 : 살려줘...


이정도면 카카오 프렌즈가 아니고
먼지 프렌즈다



건조대에서 말리는데 기여코 하나 물고 도망가는 사랑이 ㅎ

언제 다시 사라질지 모르는 친구들이지만
그때까지 재밋게 사랑이랑 놀길 :)

사랑이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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