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출간된 엄청나게 최신작

스릴러 초크맨 



요즘 카카오에서 채널 탭 보다 보면 이렇게 신작들을 카드 형식으로 소개해주는데,

거기서 처음 '초크맨'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 저렇게 짤막짤막하게 내용을 보면 전체내용이 더더욱 궁금해져 꼭 읽고싶어지는데 

'초크맨' 역시 그렇게 막 엄청 읽고 싶다가, 그 당시에 ebook으로 출간되지않아서 다음에 출간되면 봐야지 하고는 까먹고 있었다. 

(2018. 8. 12 현재 ebook으로도 읽을 수 있음) 


그런데! 그런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초크맨 책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음!


금요일에 받아서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읽기시작해서 토요일 저녁 7시에 다읽음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본격적인 리뷰 시작

<줄거리>

“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살인.
한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그날 이후 30년이 지난 어느 날,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사건은 다시 시작되었다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줄거리]
어느 화창한 날, 열두 살인 나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축제 구경을 간다. 재밌는 놀이기구들을 실컷 타다, 문득 지갑을 잃어버린 걸 알아채고는 혼자 축제장을 가로지르다 얼굴이 새하얀 한 남자를 만난다. 그가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이 나타난다. 그 얼굴에 넋을 놓고 있던 그때, 놀이기구를 매단 끈이 풀리면서 휠이 소녀의 얼굴을 덮치고 마는데…… 그 뒤로 30년이 지난 어느 날, 나는 목을 매단 막대인간의 그림과 흰색 분필 조각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

이상은 네이버에서 초크맨 치면 나오는 줄거리를 긁어서 온 거고, 

난 정말 추리소설, 스릴러 매니아라서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몇몇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히지만, 어느정도 허술한 부분이 있어 작가의 첫 작품인게 티가났다' 라고 리뷰 한 걸 봤지만

이야! 내가 개연성에 안맞는 부분을 꼭 찾아내겠어! 라고 읽은게 아닌이상, 특별히 눈에 거슬릴 정도의 허술함은 없었던 것 같다. 

아, 고거 하나는 궁금했다. 제일 마지막에 주인공이 스스로 그렸다고 알려주는 흰색 초크맨 말고

가끔씩 집안에 그려져있던 흰색 초크맨은 누가 그린거지? 흐음 궁금쓰


대부분의 스릴러 작품이 그러하든, 초반보단 중반 넘어서 흡입력이 강하게 있었고 

그래서 초반 부분은 책을 몇번 덮었다가 다시 펼치곤 했지만, 중반 넘어서는 다 읽을때까지 책을 덮지 않았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호흡을 유지하는것도 좋았는데, 

사건의 진범 ( 진범이 꽤 여러명) 을 마지막까지 숨겨두는 것도 좋았고 

진범중 한명은 추리하면서 읽는 나의 허를 찌르는 반전이기도 했다. (ex 개에게 독극물을 준 사람) 


그런데 작가가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반전(사라진 소녀의 머리), 

아마 가장 임팩트 있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공개했으리라고 생각하는 그 반전은

의외로 처음 예상했던 부분대로가 맞아서 조금 김이 빠지긴 했다.

주인공이 무언가를 훔친다는 배경을 계속 설명해준 이상, 

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흔한 반전이었을 것이다.


흠, 작가가 반전을 주려고 적은 장면이 아니고 확실히 하려고 적어둔거인가?


스릴러에 무슨 교훈이 있겠냐만은

이 소설의 교훈은 아무도 믿지말자..  정도?


다시 읽고싶은 책인가? 하면 지금 당장은 노,

언젠가 다시 읽고 싶은가? 하면 언젠가는 예스,



이상으로 초크맨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