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늘 찍은 사랑이는 아니고

주중에 이뻐서 찍은 사진들



세장 다 다른 사진

원래 사랑이는 내 옆에 협탁에서 잘 자는데
이제 가을이라서 그런지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내 옆에 없고 거실 가리가리에 있는 순간이 늘어났다

저기 가리가리에 얼굴 탁 기대서
쿨쿨 자고있었는데
내가 다가가니 고개를 살짝들어서 나를 바라봐주길래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진을 찍었다

사랑이는 가리가리 라운지에서 몸을 완전히 동그랗게 말아서 자고있을때도 많은데

그때는 정말정말 조심해서 다가가지 않으면
바로 고개를 들어버린다

다른 집사님 글 읽어보니 셀카봉으로 찍는다고 하기도 하더라


나도 담엔 멀리서 셀카봉으로 찍어봐야징




이건 어느날 출근하는 내 옆을 떠나지 않고
내 뒤에 의자에 누워서 날 바라봐 주는 사랑 사진

사실 의자가좋은건지 내가 좋은건지 까리까리 하긴 하지만
저거랑 같은 의자가 복층에도 있는데
내 뒤에 와주는거 보면 아무래도 내가 좋아서 오는듯

잠와죽겠다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찰칵찰칵


그럼 담에도 이쁜 사랑이 사진으로 또 오것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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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층 엘리베이터 근처에선 향수 시향지를 자주 나눠주는데 보통 한번 킁가킁가 하고 바로 버리게 되더라

근데 어제는 프라다에서 새로 장미향 나왔다고
저렇게 장미모양에다가 향수 살짝 뿌려서
나눠주길래 한동안 못버리고 가지고있었음

그러다가 생각보다 향이 너무 강해서 버리고옴

이쁘다고 집에 나눴다간 집에서 버리기 힘들것같아서



난 원래 장미꽃 뿐만아니라 모든 꽃종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제 나이가들어 그러나

이상하게 저 꽃 선물 받은게 좋아서
사진도 찍고 그랫다.

향은 말그대로 장미향,

근데 은은한 장미향말고 나는 좡미다!!' 하는 장미향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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