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4

남편이 일이 늦게 끝나서 세-네시쯤 집에 왔는데, 

일찍 잠든 나는 잠이 깨버렸다. 

딱히 할건 없고 (빨래해야하는데 이시간에 빨래는 ㅠ)

계속 올리고 싶었던 사랑이 사진이나!!

ㅋㅋ 괴롭히는거 아닙니당 

귀 마사지 해주는 중이에요 ㅎㅎ

근디 찍고보니 엑스맨 자비에 교수 닮았어유 ㅋㅋ

ㅋㅋ비교짤 ㅋㅋ 눈꼬리가 묘하게 올라간게 닮지 않았나요 ㅎㅎ

이날은 세수중이었는데, 

남편이 사랑이를 안더니 갑자기 막 보라고!!

사랑이 두손 너무 이쁘게 모았다고!!!

그래서 세수하다 말고 

워미~ 이쁘당~~~

하면서 막 찍은 사진 ㅎ 

당랑권 날리는 사랑이!

젤리에 먼지 많이 꼈길래 물로 씻어줬더니 바로 폭풍 그루밍 

내 주먹맛을 봐라!! 하다가 

여고생처럼 입가리며 사진 마무리 :-) 

우리사랑이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남편 들어오고 깨고 난 담에, 

사랑이가 잠꼬대로 냐아아아아아아 

하길래 일어나서 사랑아, 사랑아 불러도 이녀석이 대답이 없는겁니다.

보통 냐아~ 하거나 저 쪽으로 오거든요 ㅎㅎ

그래서 계속 찾아다녔지유 ㅠ 사랑이가 보통 숨어있는곳, 

터널 안, 의자 밑, 블라인드 뒷쪽 ㅎ

하지만 사랑이는 화장실 발매트에 있었습니다 ㅎ 

눈 땡그랗게 보고있는걸 보니, 

이녀석 분명히 제가 찾고 있는거 아는데 숨바꼭질 하고싶었나봐요 :-) 

엄마 일찍일어나서 미안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