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료 교체하다!
고양이의 사료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사랑이는 그중 높은 등급인 홀리스틱 등급을 먹이고 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유기농이 좋겠지!! 하고 먹이다가
고양이는 육식 동물인데, 유기농은 의미가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때 디기 충격, 공부 많이 해야합니다 ㅠ)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홀리스틱등급 사료인
오리젠으로 교체,
오리젠은 고기 함유량이 높아서, 타 사료 대비 기름져서/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고양이 귀지가 폭발한다는 분, 고양이 턱드름이 생긴다는분,
설사를 한다는 분 등 많은 후기가 있었지만
처음 오리젠이랑 교체할 때 퓨어비타랑 섞여 먹였더니 사랑이는 다행이 잘 적응해서 귀지- 턱드름 - 설사 없이 오리젠을 먹어 왔다.
1년정도 먹었나,
처음엔 치킨 먹이다가 피쉬 먹였는데
이번에 사랑이 사료 떨어져서 사려니 오리젠이 다 품절 ㅠㅠ
사이트 몇개를 가봐도 다 품절 ㅠㅠ
그래서 그 전부터 좋다고 들었던 생식본능으로 바꾸기로 결정!!
생식본능!!!
치킨맛과 고민하다가 토끼 맛으로!!!!
남편이 자꾸 생식본능 먹이면 포장지속 고양이처럼 강력해지는거 아니냐고 걱정함 ㅋㅋ
그래서 내가 걱정말라했습니다 ㅋㅋ
이미 저렇다고....
이건 고양이 설사 잡아주기로 유명한 퓨어 비타,
저번에 오리젠으로 바꿀때도 퓨어비타랑 한동안은 같이 먹였는데,
이번에도 퓨어비타랑 같이!!
사료통갈이 한다고 씻고 난담에,
물기제거한다고 키친타올 꺼내놨더니..
ㅠㅠ 그래 잠시 딴짓하러간 내잘못이다 ㅠㅠ
남편, 이거 보라고 ㅋㅋ 사료 먹어서 야생성 생길걸 걱정할게 아니여 ㅋㅋ
왼쪽이 생식본능(토끼), 오른쪽이 퓨어비타
생식본능은 오리젠이나 퓨어비타 대비, 디기 작고 단단한 사료 느낌,
색도 진하고 향도 강하고.
토끼똥 같달까...
킁킁킁 새 사료 냄새 맡는 사랑이,
저번에 한번 시범으로 줬는데
옛날사료는 놔두고 새 사료만 다 먹었더라구용
기호성은 큰 걱정없이 바꿀 수 있을것 같습니다.
퓨어비타가 워낙 기호성 좋은 사료라..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둘다 가장 작은 크기인 1kg으로 주문하긴 했습니다!
사진 기준으로 왼쪽 위 생식본능, 시계방향으로 삼각형모양이 퓨어비타,
그 밑에 퓨어비타보단 진하고 생식본능보다는 색이 연한 동그란 사료가 오리젠
다 아시다 시피, 고양이 사료를 급하게 교체하면 고양이 장 내 세균? 같은게 적응하지 못해서
폭풍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1-2주에 거쳐,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합쳐서 주는 적응기를 거치셔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기존사료 많이 - 새 사료 적게, 하다가 점점 새 사료 양을 늘려가시면 됩니당.
특히 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더 신경써서 해주세요 :-)
그리고 앞으로도 생식본능!! 을 먹고 야생본능이 깨어날 사랑이 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용!
오늘 폭풍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