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 사랑이

사랑이는 여전히 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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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똑똑한지 내가 공부만 시작하면 저렇게 노트 한가운대를 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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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오고 그루밍도 하고싶은데 왜 구지 거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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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쿠니가 어제 찍어준 사랑이 얼빡샷

근데 얼빡이 얼굴 뽝!! 나온다의 줄임말이 맞능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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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쿠팡에서 산건데 저번 포스팅에서 엎어 쓰고 다니던거 ㅎ근데 주로 저위에서 저렇게 누워있고
자기가 입구 벌려서 들어가기도 하고
빗질할때도 저기 위에서 하는거 좋아하고
뜯어먹기도 해서 조만간 하나 더 사야 할듯


사랑이는 잘 있습니다

사랑이는 잘 있습니다 ​

새로 산 장난감에서 꽃게 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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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빈백 쇼파의 발 받침대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아무것도 안하기도 하며 -> 이거 고냥이가 진짜 좋아합니당 원래 문 열자마자 마중나오는데 이거 산 이후에는 여기 맨날 앉아서 마중 안나옴

가끔 흥분해서 뛰어놀다가 저리 뛰어가서 화장실 볼일보고 모래 파묻듯이 파파파파파파파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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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라기 디쉬에서 햇볕도 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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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서 여전히 이쁜 식빵 구우며


우리 사랑이는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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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랑이가 좋아하는 장소
쇼파 거실에 팔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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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을법도한데 꼭 저렇게 누워서 나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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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배경이 지저분하지만
엄마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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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잠듦
ㅋㅋ 원래 저 위에서 잠들었는데 내가 귀여워서 쓰다듬으니까 나쪽으로 몸부림쳐서 머리쪽이 공중에 떠서
내가 팔로 받쳐주고 랑이는 내 팔 안고 잠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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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다고 화장하고 있는데
의자에 올라가서 날 지켜보고 있는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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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건 각도땜에 이렇게 나왔는데
눈매가 너무 웃겨서 찍고 한참 웃었음

노려보는것같은데 사실 골골 거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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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
귀 쫑긋
그리고 목 아래 흰털,

저 부분은 유난히 더 부드럽기도 하고